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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16세 자녀 자동차보험 추가 시 연평균 82% 할증

    워싱턴지역에서 10대 자녀를 부모 자동차 보험에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연평균 2000달러 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달 버지니아 기준으로 결혼한 커플의 16세 자녀를 포함시키면 보험료가 연평균 2419달러 상승해 5376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세 자녀는 2063달러가 추가돼 5011달러, 18세 자녀도 1825달러가 인상돼 4773달러를 기록했다. 19세에 이르면 1495달러 할증이 이뤄져 4443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1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가 없거나 16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 비해 82% 할증되고, 19세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50% 할증이 이뤄지는 셈이다.     버지니아의 평균 부모 보험료는 2945달러였다. 자녀의 자동차 보험 가입, 갱신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가 2배 가까이 올라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지만, 자녀를 개별 보험에 가입시키는 것보다는 크게 절약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는 그나마 전국 평균으로 볼 때 할증률이 높지 않은 축에 속했다.     16세 자녀가 개별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보험료가 전국 평균 8765달러에 달해 부모 보험에 포함시킬 때보다 5553달러 또는 172.9%가 더 비싸다.  17세 평균 6829달러, 18세 평균 6147달러로 부모 보험 추가에 비해 보험료가 각각 4020달러(143.1%), 3543달러(136.1%) 더 들게 된다. 19세 역시 평균 4650달러로 부모 보험에 포함됐을 때보다 3042달러 또는 189.2%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 선정 부모 보험에 16세 자녀 추가 시, 연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4059달러인 이리(Erie)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USAA로 4103달러지만 현역 군인, 재향군인 및 직계 가족만 가입할 수 있으며 3위는 4471달러인 가이코(Geico)가 차지했다.       이 밖에 내이션와이드(4502달러), 스테이트팜(5034달러), 트래블러스(5065달러), 프로그레시브(5088달러), 오토오너스(5412달러), 아메리칸패밀리(5663달러), 파머스(7349달러), 올스테이트(829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성적우수 할인은 오토오너스와 스테이트팜이 각각 8%, 7%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3~5% 수준이다. 자녀가 학기 중 집에서 일정 거리(보통 100마일) 이상 떠나 재학 생활을 할 경우 적용되는 SAAS 할인은 가이코가 20%로 가장 많은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테이트팜, 아메리칸패밀리가 각각 16%씩, 오토오너스 14%, USAA 10%, 내이션와이드 5% 등이며 기타 업체들도 1~4% 수준의 할인을 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별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 한정되기 때문에 각 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짚코드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보험 연평균 자녀 자동차보험 자녀 추가 미만 자녀

2024-03-13

"워킹맘, 자녀 맡길 곳 없어 취업 포기"

인력난에도 고용시장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워킹맘'의 일자리 복귀 지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경제 봉쇄령과 자택 대피령에 학교와 데이케어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워킹맘들이 일자리를 떠나야 했다.   올해 들어 경제 회복이 빨라지고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워킹맘들은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출근을 못 하거나 너무 오른 보육 비용에 차라리 집에서 애를 돌보는 게 더 낫기 때문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부모 3명 중 2명이 자녀를 돌봐 줄 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센서스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5세 미만 자녀가 안전 우려로 어린이집에 갈 수 없게 됨에 따라 노동조건을 조정한 성인이 700만명에 달했다. 예컨대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지 못한 성인 중 3분의 1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휴가나 병가 등을 냈다. 또 4분의 1은 무급 휴직을, 또 다른 4분의 1은 노동시간을 줄였다.   반면, 전국 데이케어센터들은 스태프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결국 인력난이 또 다른 인력난을 부르는 셈이다.   몬태나에 있는 한 데이케어센터는 35년 만에 스태프 부족으로 문을 닫게 됐다. 팬데믹 이전에는 35~40명의 직원이 100명의 아이를 돌봤다. 하지만 현재는 15명으로 줄었고 이 인력으로는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전국아동교육협회(NAEYC)는 전국의 데이케어센터 5곳 중 4곳이 스태프가 부족한 상태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8%는 저임금이 신규 채용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이렇다 보니 일부 데이케어센터는 가격을 30% 이상 올렸다.     데이케어 비용 역시 부모들의 직장 복귀를 막는 주범 중 하나다. 주마다 또 지역마다 보육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상승세라는 건 공통적인 상황이다.   일례로 LA 한인타운의 경우 4세 미만의 월 평균 데이케어 비용은 1200~1500달러 사이다. 프리스쿨은 1000~1300달러이며 배변 훈련이 필요한 경우에는 100달러가 더 든다.     연방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자녀 1명당 연평균 보육 비용은 1만 달러나 됐다. 한 가정당 연 소득의 13%를 보육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르는 보육비에다 늘어나는 주거비와 물가 오름세까지 겹치며 부모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직장 내 보육시설을 마련하거나 근무 유연성을 확대하는 등 워킹맘을 배려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정부가 부모들의 평균 연 소득보다 훨씬 저렴한 보육시설을 마련하거나 지원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진성철 기자워킹맘 자녀 워킹맘 자녀 자녀 1명당 미만 자녀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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